
천고든
20세기말 여름, 길병원에서 장발 우량아로 태어났다. 출생부터 남달랐던 그는 피아노와 수학에 두각을 나타내며 패션디자이너를 꿈꾸었으나, Fashion에 대한 Passion이 식어 4학년 2학기에 돌발 자퇴했다. 이후 직접 공간을 디자인하고 인테리어한 사당역의 링키라운지를 거점으로, 레이지데이 북클럽과 레이지클럽에서 기획자와 편집자와 디자이너와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초등학생 시절 강제로 다녔던 논술 학원의 영향으로 여러 분야에서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회상한다. 15세 무렵에는 무려 119개의 프리드리히 공식을 암기하여 3×3×3 큐브를 10초대에 맞추는 등 비범한 재능을 보였다. 2024년 처음 출전한 마블런 10km에서 47분의 기록을 달성한 후 미련 없이 달리기를 관두었으며, 현재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은 네그로니로 알려져 있다.

